경제·금융

[겨울철 건강관리] 한미약품 '아모디핀'

세계 최초 개발 고혈압 치료제 개량신약




한미약품 ‘아모디핀(사진)’은 고혈압 치료성분인 암로디핀에 ‘캄실산염’을 붙여 개발한 세계 최초의 ‘캄실산 암로디핀’ 개량 신약이다. 기존 ‘베실산 암로디핀’에 비해 광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개량신약(수퍼제네릭:Super-Generic)이란 기존 오리지널 신약보다 기능이 개선된 신규 제제 또는 부가가치를 높인 치료제를 말한다. 2004년 9월 출시된 이후 수년동안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1,500억원대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에 정면으로 맞서 시장점유율을 30%이상 확보하면서 국산 개량신약의 돌풍을 불렀다. 지난해 기준 400억원 대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렇게 되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처방 의약품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보험청구액 순위 5위권 내에 진입하는 역사를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아모디핀은 우수한 제품력과 함께 경제성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국산 개량신약으로 오리지널 제품에 비해 25% 정도 저렴한 보험약가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국민 보험재정절감 효과까지 가져오고 있다. 1정당 525원인 노바스크 약가를 100%로 봤을 때 1정당 396원인 아모디핀은 노바스크의 75% 수준으로 지난해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면 약133억원의 보험재정 절감효과를 거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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