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겨울 특수' 단체여행객 2배 늘어
금강산 관광사업이 한겨울 속에서 '봄날'을 맞고 있다.
현대상선은 27일 현재 오는 12월과 내년 1월까지 금강산 관광을 신청한 학생 및 교사, 교직원 등 단체관광객이 3,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통적인 비수기인 겨울철에 특수를 맞고 있는 것이라고 현대는 밝혔다.
단체관광객이 급증한 데 대해 현대상선측은 "금강산 관광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과감하게 비수기 할인정책을 시도한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단체 관광객을 위한 특별할인행사 기간(12월1일~2001년 3월25일) 중에 상품에 따라 15~40% 할인된 가격을 적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채수종기자
입력시간 2000/11/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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