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국산 섬유제품에 대한 인증마크가 실시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국산 소재를 사용해 국내에서 제조된 의류 및 섬유제품을 대상으로 1일부터 ‘국산 섬유제품 인증마크’ 발급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증마크는 국내에서 제조된 섬유소재로 의류 또는 기타 섬유제품을 생산하는 제조 및 판매업자를 대상으로 발급하며 태그(Tag) 형태로 부착된다. 섬산련 관계자는 “최근 국내시장에서 의류수입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외산 불공정 수입제품으로 인한 국내 섬유업계 및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고, 국산소재 수요촉진과 품질향상을 위해 국산 인증마크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섬산련은 업계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매체광고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은 물론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참여기업과의 공동광고, 남북경협 지원, 정부의 기술지도 사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