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태음료 냉장주스시장 진출/생과즙함유 「썬키스트 컨츄리…」 출시

해태음료(대표 김현곤)가 냉장유통 주스시장에 참여했다.해태음료는 농축액에다 국내 최초로 생과즙을 함유한 고품질의 「썬키스트 컨츄리 오렌지주스」를 최근 시판했다. 썬키스트 컨츄리 오렌지주스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냉장시스템을 통해 유통돼 상온유통 주스에 비해 맛과 신선도가 뛰어나다. 유통기간은 30일로 15일인 매일유업의 「썬업」, 서울우유의 「아침에 주스」보다 2배나 길다. 또 유리병이 어린이들이 다루기에 무겁고 깨지기 쉬운데다 가정에서 마시기에는 기존 1.5ℓ 용량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 재활용이 가능한 테트라렉스 팩용기를 사용하고 용량도 1.8ℓ로 늘렸다. 해태음료의 냉장유통 주스 시판은 오는 7월부터 오렌지주스의 원료인 농축액과 생과일의 수입이 전면 허용됨에 따라 여러 업체가 신규참여를 추진하는데 대응, 시장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해태음료에 이어 롯데칠성음료도 조만간 냉장주스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매일유업과 서울우유·제일제당 3사가 참여하고 있는 냉장유통 주스시장이 급격히 커질 전망이다. 썬키스트 컨츄리 오렌지주스는 1.8ℓ에 4천5백원이다.<문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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