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04980)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급등했다.
26일 성신양회는 외국인이 9만2,400주를 사들인 데 힘입어 전일보다 1,250원(6.20%) 오른 2만1,400원에 마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성신양회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1.5% 수준에서 4.28%로 크게 늘었다.
교보증권은 이날 최근 늘어나는 외국인 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매수`투자의견에 목표주가로 2만3,250원을 제시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배경으로는
▲창사 이후 최대의 상반기 실적달성 가능성
▲고배당 기대감 등을 꼽았다.
조봉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2ㆍ4분기 성신양회 시멘트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증가한 2,654t으로 예상돼 상반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