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FIFA 올림픽조직委 위원장에


정몽준(56) 대한축구협회 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FIFA 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축구협회는 2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집행위원회에서 이사 하야투(카메룬)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정 회장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 남녀축구 예선과 본선 경기를 총괄하게 될 올림픽조직위원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94년부터 FIFA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이 FIFA 내 상임분과위 위원장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올림픽조직위 부위원장을 맡아온 정 회장은 FIFA 집행위원들의 만장일치지지를 얻어 중책을 맡게 됐다. FIFA 올림픽조직위는 하계올림픽 남녀축구경기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관장해 월드컵, 콘페더레이션스컵조직위 등 FIFA 내 25개 상임위원회와 7개 특별위원회, 자문기구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분과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FIFA 집행위에 참석 중인 정 회장은 29일 서귀포에서 열릴 베어벡호-이라크 경기에 맞춰 귀국한 뒤 7월1일 홍콩 중국반환 10주년 FIFA 올스타전에 FIFA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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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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