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기술자들이 차세대 화성 생물 탐사 로봇의 설계에 착수했다.
NASA는 2대의 화성 탐사선이 9개월이 지남에 따라 전기 동력이 소진되고 있어 차세대 레드 플레닛 로봇 설계로 바쁘다. 현재 계획 중인 설계 개념 중 하나는 화성의 1년(687일) 동안 출현했던 화성 생물의 증거를 찾는 원자력 로봇 과학자를 만드는 것이다. MSL(Mars Science Lab)이라 명명된 6바퀴의 시빅 크기 탐사선은 2009년에 발사될 예정이다. 이 탐사선은 정밀한 착륙을 위해 위험 회피 기술을 사용한 `스마트 랜더`라는 새로운 로켓 시스템을 사용하여 화성 표면으로 보내진다. MSL은 스피리트호와 오퍼튜니티호로 시작된 조사를 계속하는 것은 물론, 장착된 생화학 설비를 사용하여 화성 표면과 지표 밑에서 채취한 샘플로부터 생명체에서만 발견되는 형태의 탄소를 찾게 된다.
제임스 가빈 NASA 수석 화성 과학자는 “탄소를 조사함으로써 화성의 생명체 존재 여부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베이징=고진갑 특파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