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보험사, 외국계론 첫 中 진출

양국 업계 '전략합작합의서' 서명 협력관계 확대

세계 최대 보험중개사인 미국의 마쉬가 외국계 보험사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보험업 인가를 받고 본격 보험중개영업에 나선다. 또 미국과 중국의 생명보험 업계는 '전략합작협의서'에 서명, 협력관계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26일 현지언론들은 중국 정부가 2006년 12월부터 외국인들에게 보험시장을 완전 개방하겠다고 세계무역기구(WTO) 약속를 이행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쉬에 보험업 인가를 내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마쉬는 중국 현지기업과의 합작 파트너십이 없이 독자적인 영업이 가능해졌다. 마쉬는 기존의 리스크 컨설팅 업무 외에도 대규모 상업리스크 보험중개와 재보험, 국제 해상, 항공, 교통보험으로 중국내 영업기반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리스크 관리 및 보험서비스 전문회사인 마쉬는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 3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난 25년동안 중국에서 활동 해왔다. 브라이언 스톰스 마쉬 회장은 "중국 최초로 보험중개업을 인가한 중국 보험감독위원회에 감사한다"면서 "전세계 자원을 동원해 중국시장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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