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계은행 파생상품 부당거래 적발

외국계은행 파생상품 부당거래 적발 일부 외국계 은행이 파생상품과 관련해 부당거래를 하다 금융감독당국에 적발됐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독일 도이체방크와 프랑스 BNP파리바, 영국 바클레이스, 미국 JP모건 등 4개 외국계 은행이 주로 공기업들과 파생상품 거래를 하면서 법상 금융이용자 보호조항과 내규, 금감원 지침 등 관련 규정을 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도이체방크는 KTX 등과의 파생상품 거래와 관련, 일정 기간 파생상품 영업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들 은행이 공기업을 대상으로 파생상품 영업을 하면서 투자 위험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공기업에 불리한 내용의 계약을 했는지에 대해 집중조사한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가운데 일부 은행은 부당거래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다 파생상품 감독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일면서 이 문제에 대한 금융감독위.증권선물위 합동간담회 논의 일정도 미뤄졌다. JP모건 관계자는 "JP모건은 파생상품 거래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제재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입력시간 : 2005/06/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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