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터넷 포털주 약세…구글 어닝쇼크?

구글의 1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인터넷 포털주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32분 현재 SK컴즈가 전일보다 500원(3.55%) 급락한 1만3,6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NHN -2.56%, 다음 -1.61% 등 주요 포털업체 주가가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구글은 1분기 순이익이 19억6,000만 달러(주당 6.06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억2,000만 달러(주당 4.49달러)보다 37% 늘었다고 15일 발표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6.76달러였다. 구글이 주당 6.60달러에 매출 49억5,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던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넘긴 수치다. 하지만 15일(현지시간) 1.07% 상승으로 정규장을 마친 구글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87% 급락했다. 일부에서는 구글의 실적이 시장전망을 웃돌기는 했지만 기대치의 최상단에 미치지 못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반응이다. 주당 순이익 예상치가 6.60달러였지만, 실제 기대했던 것은 구글이 발표한 6.76달러 이상이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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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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