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한제강 1분기 '깜짝실적'

제품가 인상 호재로 영업익 전년동기比 617% 급증

올 1ㆍ4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은 대한제강이 가격인상 호재 등으로 구조적 변화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됐다. 16일 한화증권은 대한제강에 대해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7% 증가하는 등 기업 변화를 예고하는 실적을 공개했다“며 “1ㆍ4분기 27만톤의 판매량을 기록해 연간 100만톤급 제강 업체로 도약하는 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물량 증가와 함께 제품가격 상승이 동반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올 예상 매출액은 9,400억원으로 내년에는 1조원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재 한화증권 연구원은 “향후 기업 변화를 예고하는 실적”이라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률 역시 종전 예상치보다 20% 이상 상향된 8.7%, 7.9%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녹산공장 전기로 가동으로 그동안 성장의 걸림돌이었던 상공정 부족 문제가 해결됐다”며 “적기 투자를 통해 회사 경쟁력이 강화된 사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화증권은 대한제강의 올 예상 당기순이익을 6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12만6,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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