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32억7,000만달러(3조8,000억원)보다 5.6% 늘어난 34억5,000만달러(4조1,500억원)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억5,100만달러, 경상이익은 7,000만달러(850억원)로 정했으며 사내 환율은 달러당 1,200원으로 상정했다.한진 관계자는 『21세기 종합물류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강점을 살리되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은 올 사업계획에서 해외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외화 가득률이 높은 외항 해운업 매출을 전체 매출의 80% 이상으로 유지키로 했다.
또 이윤 극대화를 위해 채산성 위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수익중심 경영을 실현키로 했으며 5,6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LNG선 2척을 신규 구입, 지배선단 규모를 117척으로 늘려 운항키로 했다.
한진은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지식경영시스템 구축을 완료, 21세기 초일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기로 했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