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1.4분기 고급 승용차 판매량이 7.8% 증가하면서 지난 1993년 이후 처음으로 다임러클라이슬러의 메르세데스-벤츠를 앞섰다.
BMW는 7일 e-메일 성명을 통해 1.4분기 자사 승용차 판매량이 23만9천387대로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벤츠의 판매량은 22만6천400대로 9% 감소했다.
드레스너 클라인워트 바세르슈타인(DKW) 증권의 젠스 슈아트너 애널리스트는 "BMW가 메르세데스 자동차 그룹보다 수익성이 상당히 높다"며 "올해와 내년 모두 BMW가 메르세데스보다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베를린 블룸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