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아기들 세계적인 올빼미族

우리나라 아기들이 세계에서 유별난 올빼미족인것으로 나타났다. 한국P&G는 자사의 아기용품 브랜드인 큐티(www.cutie.co.kr) 사이트를 통해 최근 2주간 만 0∼3세 아기를 둔 432명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아기의 수면생활'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밤 10시 이후에 잠자리에 든다'는 응답이 전체의 51.4%로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저녁 7∼10시'가 47.9%였으며 `저녁 7시 이전'은 0.7%에 불과했다. 이는 P&G가 아기용품 브랜드로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팸퍼스' 사이트(www.pampers.com)를 통해 작년에 조사해 발표한 자료와 비교할 경우 우리나라 아기들이 가장늦게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저녁 10시 이후에 잔다'는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으로 46.8%였으며 이어 스웨덴 27%, 영국 25%, 프량스와 독일은 각각 16%에 불과했다. 특히 `저녁 7시 이전에 잔다'는 응답은 독일의 경우 전체의 36%, 프랑스는 33%,스웨덴은 26%로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비율이 높았다. 우리나라 부모들의 경우 `저녁 9시 이후에 아기를 데리고 외출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36.8%로 나타났다. 저녁 9시 이후 아기를 데리고 가는 장소로는 할인매장(46.2%)이 1위였고 다음으로 공원(29.4%)이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