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UBS 과거 3년간 예측실적 "꽝"

UBS가 내년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3.0%라는 최악의 역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한 데 대해 기획재정부가 공식 반박 자료를 내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UBS는 과거 한국 경제에 대해 현실과 동떨어진 비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예측 실력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21일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UBS가 한국에 대해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3.3%, 3.9%, 3.7%로 단 한번도 3%대를 벗어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 기간동안 실제 성장률은 2005년 4.2%, 2006년 5.1%, 2007년 5.0%로 UBS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 2008년에는 4.2%라는 비교적 현실적인 수치를 내놓았지만 과거 수년 동안 UBS는 한국 경제에 대해 ‘비관주의자’로 일관해왔던 셈이다.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내년 UBS 전망에 대해 “모든 것이 극단적으로 나빠지는 상황을 예상한 지나친 비관론”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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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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