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연내 만날수 있을 것"

李대통령, BBC방송 인터뷰<br>"출구전략 서두르면 더블딥"

SetSectionName();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연내 만날수 있을 것" 李대통령, BBC방송 인터뷰… "출구전략 서두르면 더블딥" 다보스=문성진기자 hns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이명박(사진) 대통령이 29일 연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조만간이라고 이렇게 단정지어 말할 수 없지만 아마 연내에 (김 국방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을 만날 준비가 항상 돼 있다. 다만 우리가 유익한 대화를 해야 하고 북한핵 문제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충분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남북정상회담의 '연내 개최'를 처음 언급한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말씀은 '원칙에 맞고 여건과 조건이 충족된다면 언제든 남북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강조한 것"이라며 "만남을 위한 만남, 정치적ㆍ전술적 국면 전환을 위한 회담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기조이자 대통령의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이날 BBC방송과의 인터뷰 가운데 이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발언을 "한반도 평화와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될 상황이 되면 (김 위원장을) 연내라도 안 만날 이유가 없다"고 실제 발언과 다르게 전해 혼선을 빚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세계경제 출구전략과 관련해 "(출구전략을) 너무 빨리 서두르면 더블딥(이중침체)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역사에서 목격했고 모두가 경계하고 있다"며 "세계 모든 나라가 출구전략에 신중을 기하면서 민간기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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