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반도 경제포럼] "국방정책 민간 전문가 참여 늘려야"

■ 지정 토론- 조성렬 국가안보전략硏 책임연구위원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창조국방'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간 전문가들의 국방정책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 국방 관련 정책업무를 총괄하는 국방정책실장 직책을 한때(2006~2009년) 민간 출신 인사가 맡았다가 이명박 정부 이후 다시 군 출신 인사들이 맡고 있는데 창조국방을 위해서는 민간 전문가들이 국방정책을 담당해야 한다. 한미연합사 체제 아래 전시작전권 없는 한국 군이 창조국방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중요한 국방정책 결정 과정에 예비역 장성들의 입김이 너무 세다.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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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정 대비 국방비 비중이 줄어들고 저출산의 영향으로 현역 입대 자원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그런데 2020년까지 군의 장성급 고위인사를 포함한 병력을 50만명으로 감축하려던 계획이 연기됐다. 창조국방이 돈과 인력으로만 추진되는 게 아닌데 이러한 계획 연기는 창조국방의 개념과 모순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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