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프린터 전문기업인 엘렉스테크(대표 김남욱)가 명함 절반크기에 불과한 초소형 GPS수신기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작동전압이 3.3볼트, 소비전압이 0.25와트에 불과해 종전 제품에 비해 사용시간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 엘렉스테크는 이 제품에 항법소프트웨어를 탑재한 GPS수신기(제품명 내브트론 G-1000)와 차량추적장치, 1,000만분의 1초 간격으로 시각을 전송하는 시각동기장치를 상용화했다.
초소형 GPS수신기는 휴대용 정보통신기기 등에도 폭넓게 응용할 수 있다. 엘렉스테크는 신세기통신과 지능형단말기를 공동 개발, 9월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호주 텔레트로닉스사에 2만대의 차량추적장치 수출계약을 추진중이다. 김남욱사장은 『CDMA와 블루투스와 같은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단말기 개발에 나서는 등 종합 GPS서비스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749-8100
문병도기자DO@SED.CO.KR
입력시간 2000/04/21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