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일선 경찰서의 교통경찰관들이 허릿살 빼기에 여념이 없다. 허리둘레가 40인치를 넘는 교통경찰관은 현장근무 기회를 박탈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방콕 경찰청은 최근 관내 교통경찰관 4,150명에 대해 신체검사를 실시, 우선 허리둘레가 40인치를 넘는 경찰관 85명을 추려냈다.
방콕 경찰청은 ‘40인치 상한선’에 걸린 이들 비만 교통경찰관에 대해 특별감량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콕 경찰청은 한달 후에도 체중에 변동이 없는 교통경찰관들에게는 한달간 더 기회를 준 후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모두 내근 부서로 발령을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