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단기코픽스 20일 첫 공시

단기 대출시장에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대체할 새 지표금리인 단기코픽스가 오는 20일 첫 공시된다.

금융위원회는 9개 국내 은행이 신규 취급한 3개월물 자금조달의 가중평균금리인 단기코픽스를 20일 첫 공시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의 한 관계자는 "단기코픽스는 매주 수요일 공시할 예정이지만 19일이 대통령 선거일이어서 첫 공시만 목요일인 20일에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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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은 애초 단기코픽스 금리를 지난 11월 첫째 주에 공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올 9월 코픽스 금리 공시에 오류가 있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내부 시스템 점검을 이유로 도입시기를 계속 미뤄왔다. 이 과정에서 경쟁 상대인 CD금리와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일부러 도입을 늦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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