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對日 누적 무역적자 2003년 2,000弗 넘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일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인 186억달러로 집계돼 역대 대일적자 규모가 2,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60년부터 작년까지 대일적자 누계는 2,07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기별로는 60~69년 23억달러, 70~79년 145억달러, 80~89년 353억달러, 90~99년 1,001억달러 등으로 시간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무협은 설명했다. 특히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46억달러까지 줄었던 대일적자는 99년 83억달러, 2000년 114억달러, 2001년 101억달러, 2002년 147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근 수년간 빠른 속도로 확대됐다.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주요 대일 적자품목은 반도체(마이너스 17억달러), 철강판(// 14억2,000만달러), 반도체 제조용장비(// 8억5,000만달러), 전자응용기기(// 7억1,000만달러), 자동차부품(// 5억8,000만달러), 금속공작기계(// 5억5,000만달러), 무선통신기기(// 5억2,000만달러), 계측제어분석기(// 5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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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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