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 디지털 영상 품평장 완공

현대자동차는 아시아지역 국가로는 처음으로 디자인 전용 디지털 영상 품평장 시설을 완공했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자동차 디자인 개발시 디지털 디자인 프로세스를 적용, 실차모델 없이 대형 스크린 상의 디지털 모델만으로도 평가가 가능하게 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최근 3년여에 걸쳐 32억원을 들여 개발된 디지털 영상 품평장은 250여평의 건물에 3개의 대형스크린과 고해상도 프로젝터 5개, 고성능 그래픽 컴퓨터, 입체 영상장치, 디지털 베타켐 등 최첨단 영상장치와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상 품평장은 앞으로 자동차 디자인 평가 외에도 설계평가 및 각종 시뮬레이션에도 다양하게 쓰인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GM· 포드 등 세계 최대업체들만이 갖추고 있는 최첨단시설로 일본업체를 앞질러 독자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자동차 디자인 및 설계, 해석 등 개발부문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연성주기자SJYON@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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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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