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행사는 DGIST의 5개 특화 전공인 신물질, 정보통신융합, 의료로봇, 그린에너지, 뇌과학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6일 개막식 기조연설에는 의료로봇 및 자동화시스템의 세계적 권위자인 러셀 테일러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컴퓨터공학과)와 2010년 밀레니엄 기술대상을 수상한 마이클 그레첼 스위스 로잔공대 교수가 연사로 초청돼 주목을 받았다.
학술대회는 5개 전공에 대한 학술발표가 동시에 진행되는데, 각 전공분야별 6명의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들의 발표와 국내 전문가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DGIST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술정보 습득과 교환은 물론 국제교류 네트워크 구축, 특화육성분야의 글로벌 위상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학술대회와 함께 '제1회 DGIST 총장자문회의'도 7일 개최돼 세계적 석학들로부터 DGIST가 융복합연구 중심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자문을 받는 기회도 마련된다.
신성철 DGIST 총장은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관련 분야의 중요한 정보와 지식, 통찰력을 마음껏 나누는 학문적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