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경기가 많은 독일 월드컵때 네티즌의 절반가량은 가정에서 경기를 시청하며 응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거리 응원을 하겠다는 네티즌은 4분의 1 정도에 그쳐 2002년 월드컵과 같은 거리응원 열기는 기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포털사이트 네이트닷컴에 따르면 이용자들을 상대로 월드컵 응원 계획을조사한 결과 응답자 1천463명 중 49%가 "집에서 가족과 함께 TV를 보며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3%가 "밤을 새거나 새벽 일찍 일어나 거리응원을 하겠다", 13%는 "호프집,찜질방 등 업소에서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또 최근 스포츠 인터넷 중계가 늘어남에 따라 '인터넷중계를 보며 응원하겠다'는 응답자도 8%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