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9.04포인트(2.69%) 오른 1,875.41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과 영국 증시가 새해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독일 등 유럽증시가 독일의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자 개인이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고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04포인트(1.39%) 오른 513.83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최근 유럽 악재가 반복되면서 글로벌 증시에 강한 내성이 생기고 있다”면서 “여기에 오는 9일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과 재무장관 회의에서 의미 있는 합의점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00원 내린 1,150.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