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 아프지만 대회는 나갈 수 있다."
싸늘한 시선에 손목 부상의 악재가 겹쳤지만 미셸 위(17ㆍ나이키 골프)는 여전히 PGA투어 소니오픈 선전을 가지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외신에 따르면 미셸 위는 "석 달 전 LPGA투어 삼성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때 아스팔트 도로에 떨어진 볼을 쳐내다가 오른 손목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미셸 위가 상세히 설명하지 않음에 따라 인대가 늘어났거나 미세한 근육 파열 또는 신경이 눌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한편 미셸 위는 12일 오전 개막되는 소니오픈에서 1, 2라운드 동반자로 개빈 콜스(호주), 스티븐 마리노(미국) 등 무명 선수들을 만나게 됐다. 첫날 경기는 12일 오전 3시30분 1번홀에서 시작한다.
위성미 바로 뒤 팀으로 재미 교포 앤서니 김이 티오프하며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는 오전 6시40분 트로이 맷슨, 마크 캘커베키아와 함께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위창수는 최경주 바로 뒤 팀으로 첫날 경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