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시세동향] 서울 전세·매매 하락세 지속
서울지역 매매 및 전세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주 들어 재건축 이익 환수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면서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가 실종됐다. 또한 전세가격 역시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국민은행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는 변동률은 0.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남이 0.1% 떨어진 반면 강북은 0.1%올랐다.
강남권의 매매가 하락은 재건축 이익환수제로 인해 강남 재건축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전세가격은 0.3% 떨어져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지역 전셋값은 강남권 전세 가격이 안정되면서 가격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는 구별로 주택거리신고 지역인 송파구(-0.35%), 강동구(-0.27%), 강남구(-0.11%)의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그밖에 중랑구(-0.15%), 강서구(-0.12%), 양천구(-0.07%) 등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영등포구(0.19%), 성동구(0.04%)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영등포구는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이 상승했다. 여의도동 삼부아파트는 50평형이 5,000만원 가량 오른 8억~8억5,000만원 선이다. 성동구는 뚝섬개발 및 지하철 연장선 등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구별 전세가는 은평구(-0.32%), 강동구(-0.27%), 강서구(-0.21%), 강남구(-0.18%), 양천구(-0.14%) 등이 하락했다.
경기지역 및 인천광역시는 매매가가 각각 0.03%, 0.04% 떨어졌으며 신도시는 0.01% 올라 미미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별로는 재건축 단지가 많은 과천시(-0.37%), 광명시(-0.37%), 의왕시(-0.25%)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입력시간 : 2004-06-04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