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개인·기관 "사자" 소폭 상승

코스피지수가 전날 급락을 딛고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전날에 비해 2.62포인트(0.16%)오른 1,643.2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12포인트 오르는 강세로 시작했으나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4,316억원)에 밀려큰 폭의 상승은 보이지 못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61억원과 96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건설, 운수창고, 증권업 등이 상승한 반면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통신, 금융, 은행, 보험업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떨어졌으나 LG필립스LCD의 경우 1월 실적이 양호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9% 올랐다. 하이닉스반도체도 D램 반도체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나흘째 상승했다. 한국전력과 국민은행, 신한지주, SK텔레콤이 약세를 보인데 비해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우리금융, KT, 두산중공업은 상승했다. 조선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 추진 가시화와 대규모 수주 등을 호재로 2.4% 올랐고, 대우조선해양도 계열사의 오만 신도시 관광시설 건설 추진 소식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5척을 수주했다는 발표에 1.4% 상승했다. 증권주 가운데는 현대차그룹의 신흥증권 인수에 따라 중소형사들이 재평가되면서 한양증권이 상한가에 올랐고 교보증권도 8.3% 상승했다. 경남기업과 금호산업, 대림산업 등 건설주도 2~4% 올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8,797만주와 4조1,20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5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27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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