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산하 11개 기관의 2ㆍ4분기 예산 집행규모를 당초 3조9,026억원에서 4조3,218억원으로 4,192억원(3.2%) 늘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교부 산하 공사 및 공단의 상반기 예산 집행 비중은 올해 전체 예산 13조1,255억원의 48.7%(6조3,974억원)에서 51.9%(6조8,166억원)로 늘어나게 된다.
2분기 공사 및 공단별 재정 집행 규모는
▲주택공사 1조6,169억원
▲토지공사 9,955억원
▲도로공사 8,188억원
▲고속철도공단 3,508억원
▲수자원공사 2,987억원
▲부산교통공단 805억원
▲교통안전공단 634억원
▲인천공사 559억원
▲공항공사 365억원
▲제주개발센터 38억원
▲시설안전공단 10억원 등이다.
한편 건교부는 내년도 예산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편성하기 위해 20명의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예산 자문위원회`를 다음달 중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