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업은행, 워크아웃 기업도 운전자금 지원 추진

특례보증 통해 최대 3개월치 월급등 대출

기업은행, 워크아웃 기업도 운전자금 지원 추진 특례보증 통해 최대 3개월치 월급등 대출 김영필 기자 susopa@sed.co.kr 워크아웃 기업에도 특례보증을 통해 최소한의 운전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3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워크아웃 업체를 대상으로 보증기관의 특례보증을 통해 최대 3개월치의 직원 월급과 운영비 등을 대출해주는 상품을 준비 중이다. 현재 워크아웃에 들어간 기업들은 신규 보증은 물론 은행에서 추가 대출을 받기도 어렵다. 기업은행은 자동차ㆍ기계ㆍ전자 등 주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증기관이 보장해주는 보증비율은 70%선이 검토되고 있으며 대출금액으로는 업체당 약 2억원씩 최대 1,200억원가량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 특례보증을 통한 운전자금 지원을 추진하는 것은 중소기업 워크아웃을 활성화하고 성공률도 높이기 위해서다. 기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신규 자금지원이 사실상 끊어져 급여나 최소 운영경비 등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된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워크아웃 프로그램인 '체인지업'의 경우 성공률이 68%에 달한다"며 "워크아웃 초반기에 최소한의 자금이 지원되면 업체가 워크아웃에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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