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경 이머징 CEO 경영상] 에이스엔지니어링, 국내 컨테이너 엔지니어링 리더

유인선 대표

유인선 에이스엔지니어링(www.acecontainer.com) 대표는 ‘국내 컨테이너 제작의 산 증인’으로 불린다. 유 대표는 지난 1970년 후반 일본의 종합상사 스미토모에서 한국 업체들의 컨테이너 공장 설립에 관여하면서 컨테이너와 인연을 맺었다. 이어 국내 첫 컨테이너 제작업체였던 흥명공업을 거쳐 1988년 에이스컨테이너필리핀을 설립, 에이스엔지니어링호의 닻을 올렸다. 80년대 후반 중국에 진출해 컨테이너 제작 관련 플랜트 수출과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착실히 다져 왔다. 국내 컨테이너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에이스엔지니어링은 현재 인천과 중국 공장에서 화학원료 운반용 스테인레스 벌크 컨테이너, 북해 석유채취용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오프쇼어(OFFSHORE) 컨테이너, 특수설비 및 원료수송을 위한 항온ㆍ항습ㆍ항충격 냉동 컨테이너, 반도체ㆍLCD 등 정밀제품 수송용 컨테이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컨테이너를 활용한 조립식 임시가옥(prefabricated steel house)도 호주와 아일랜드, 영국, 중남미, 동남아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유 사장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더욱 다양해진 수요자의 요구에 대응하는 맞춤형 컨테이너 개발만이 빠른 속도로 글로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며 “새로운 컨테이너 수요 발굴과 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 폐기물 운반용 특수 컨테이너 개발에 전력을 기울여 세계 물류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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