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6일 삼성SDI[006400]의 4.4분기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위험이 있지만 최근 주가가 충분히 하락했기 때문에 저가매수관점으로 접근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삼성SDI의 잠재적 무수익자산에 대한 상각처리와 원화가치 상승으로 인해 4.4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줄어들 위험성이 생겼지만 투자자들이 삼성SDI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적인 상태라며 이같은 의견을 보였다.
이어 삼성SDI의 휴대전화용 표시장치와 브라운관 사업은 각각 수요 증가로 인해,그리고 플라즈마 표시장치 부문은 원가 절감을 통해 내년에 양호한 수익성을 회복할것이라고 모건스탠리는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SDI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를, 국내 IT부품업종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을 각각 투자의견으로 제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