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알뜰혼수 장만해 볼까] LG패션, 울+실크 예복 70만~80만원


올가을 남성 예복은 고급화 추세 속에 유행 경향을 가미, 패션을 중요시하는 젊은 남성들의 기호를 반영하고 있다. 최근 남성복 업체들도 이를 의식해 광택감과 실루엣이 강조된 고급예복 정장을 선보이고 있다. 이미 작년부터 슈퍼 150수와 170수 등 세번수 소재의 사용은 일반화됐으며, 투톤 안감과 스티치 등을 사용한 내부 디테일의 고급화로 한층 고급화된 세리머니 정장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턱시도를 포함한 남성 예복은 시간과 장소, 목적에 적합한 옷을 격식에 맞춰 입어야 하며 셔츠와 타이 등 소품도 신경써야 한다. 그밖에 포켓 치프, 커프스 링크 등도 품위있는 예복 코디를 위해 갖춰야 한다. 셔츠는 흰색의 윙칼라(깃이 짧고 서있는 칼라)와 레귤러 칼라(일반적인 칼라)가 기본이며 특히 윙칼라 셔츠가 가슴에 여러 겹의 세로 주름장식의 예복용 셔츠와 함께 기본적인 스타일로 애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남성 에복도 특별한 날 뿐아니라 일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옷으로 변하고 있다. 이처럼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의 예복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결혼식은 물론 피로연 및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신사복의 고급화 추세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단순히 고급스럽고 무난한 예복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신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예복을 고르는 젊은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LG패션의 ‘마에스트로’ 브랜드에서는 예복용 정장인 ‘꼴레지오니(Collezioni)’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울 100% 소재와 울ㆍ실크 혼방 소재로 구성돼 있으며 전 제품이 3버튼에 스트라이프 패턴이다. 특히 몸에 부드럽게 맞는 느낌의 실루엣으로 세련되고 슬림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70만~80만원대. 보다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예복을 원하는 예비 신랑에게는 TNGT의 예복 정장이 권할 만하다. 재킷의 허리 라인을 약간 안쪽으로 들이고 바지 윗단의 주름을 1개만 잡아 전체적으로 슬림해 보이는 디자인. 재킷 단추의 위치를 높여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하이 2버튼 수트로 검정색을 중심으로 라펠이나 포켓 라인 등에 광택감 있는 새틴(Satin) 소재를 덧대 세련미를 더했다. 가격대는 28만원과 38만원 두가지 중 고를수 있다. 보다 고급스러운 예복을 원한다면 ‘알베로’가 제격이다. 특히 신랑과 아버지가 함께 고급스러움을 연출하고 싶다면 알베로의 3피스 정장이 좋다. 재킷과 바지에 베스트(조끼)가 추가된 이 제품은 다크 네이비와 블랙 등 격식 있는 컬러를 주로 사용했으며 심플한 느낌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많이 사용됐다. 세번수 150수 이상의 최고급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가격대는 130만~170만원대가 적당하다. 또 본인의 몸에 꼭 맞게 사이즈 재조정이 가능하며 본인만 입을수 있는 단 한벌뿐인 예복을 원한다면 방문 맞춤 서비스인 ‘알따 사르또리아’를 이용해도 좋다. 가격대는 140만~260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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