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예수는 턱수염이 없다? ... 스페인서 고대 이색 예수상 발견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리나레스의 고대 예배당에서 발견된 성찬용 유리접시. 머리칼이 짧고 턱수염이 없는 예수(가운데)의 모습이 이채롭다. /사진=BBC 홈페이지

예수는 턱수염이 없었다?

턱수염이 없고 머리가 짧은 고대 예수상이 처음 발굴됐다.

영국 BBC방송은 3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언론을 인용, 안달루시아 지방 리나레스의 고대 예배당에서 예수의 모습이 새겨진 성찬용 유리접시를 발굴했다고 보도했다.


접시는 4세기 무렵 제작된 것으로 예수상 중 가장 초기에 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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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지름의 원형 접시 속에서 예수는 오른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있지만 기존 예수상과는 달리 수염이 없고 머리칼도 짧은 모습이다.

양편에는 12사도 중 베드로와 바울로 보이는 인물이 시립해 있고 불멸과 천국을 상징하는 종려나무도 한 그루씩 새겨져 있다.

접시는 초기 기독교 교회에서 성찬용 빵을 담던 그릇으로 추정되며 조각난 상태이기는 하지만 전체의 81%가 발굴됐다고 BBC는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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