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光기술업체들 "새시장 창출에 올인"

휴엔텍-의료기기·라이텍코리아-광아트등<br>기술력 바탕 타분야와 융합 제품개발 나서

SetSectionName(); 光기술업체들 "새시장 창출에 올인" 휴엔텍-의료기기·라이텍코리아-광아트등기술력 바탕 타분야와 융합 제품개발 나서 광주=김흥록기자 rok@sed.co.kr

광주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휴엔텍은 올해 설립 3년차를 맞아 신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휴대폰 등 IT단말기에 내장하는 카메라 모듈에만 매달려왔던 이 회사는 최근 의료기기전문업체인 렙메디케어와 손잡고 레이저 전립선비대증 의료기기를 개발, 임상실험을 마치는 대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광주지역의 광(光)기술업체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다퉈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광통신이나 LED 조명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 지면서 광산업 초기부터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이나 의료 등 타분야와 융합하는 등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LED조명 전문업체인 라이텍코리아는 '광아트'라는 새로운 시장창출에 도전하고 나섰다. 광아트는 LED조명기술을 문화영역에 확장한 것으로 빛을 빌딩조형물, 건물 내외관 장식, 예술작품, 조경 등에 활용하는 산업이다. 라이텍코리아는 지난 2000년 설립이후 약 10년 동안 백열등 및 형광등 대체용 LED조명, 교통신호용 조명 등 LED분야에서 18개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기술기업이다. 심상인 사장은 "LED조명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분야와의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광아트 산업은 예술작품 거래부터 관광사업화, 조경, 인테리어 분야 등 시장이 무궁무진한데다 LED광원을 활용하기 적합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에 라이텍코리아는 최근 신세계백화점에서 광아트 전시회를 열고 앞으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지역 예술가와 디자이너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3년 내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폰시스템은 학교용 광통신시스템(FTTS)를 개발해 학교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가정용 광통신시스템(FTTH)의 경우 각 가정까지 광통신연결이 되며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나 학교의 경우 아직 전산실까지만 광통신이 연결된다는 점에 착안한 블루오션 전략이다. 폰시스템은 5년에 걸친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최근 광주지역 광덕고등학교에 시스템 설치를 마쳤다. 회사측은 앞으로 디지털 교과서 보급이 본격화되면 2~3년 내 전체 학교시장의 50%까지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첨단산업단지 관계자는 "지역 광 산업기업들은 지난 10여년 간 주변의 여러 국책 연구기관을 활용하고 초창기 R&D투자 지원 등을 받으며 탄탄한 광분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업체들의 도전으로 광기술 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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