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관련주인 웅진에너지가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웅진에너지는 공모가(9,500원)를 26% 웃도는 1만2,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 시작 10분 만에 상한가인 1만3,800원에 안착했다. 이후 장 마감까지 꾸준히 상한가로 거래가 이뤄졌으며 첫날 거래량은 802만5,707주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도 웅진에너지에 대한 긍정적 분석이 쏟아져나왔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에너지는 오는 2016년까지 선파워사와의 안정적 원료 공급 및 제품 수요 계약을 확보하고 있고 2공장 증설을 통해 현재 1,500톤인 생산능력을 2012년 6,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2공장이 완공되는 4•4분기부터 매 분기마다 생산량과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 역시 "안정적인 수요와 시장 확대로 2012년까지 연평균 26%의 영업이익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내놓은 웅진에너지의 목표주가 평균은 1만5,4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