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실시한 세탁기 성능평가에서 LG전자가 드럼세탁기(front-loading)와 일반세탁기(top-loading) 양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해외 유명 가전브랜드 75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컨슈머리포트의 드럼세탁기 성능평가에서 LG전자의 ‘WM8000H(사진 왼쪽)’가 종합 1위에 올랐다. 21kg 용량인 이 제품은 세탁성능ㆍ에너지 효율ㆍ물소비 효율ㆍ세탁용량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옷감케어ㆍ소음ㆍ진동 부문에서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70개 제품이 경합한 일반세탁기 부문에서는 LG전자의 ‘WT5070C(사진 오른쪽)’가 종합 1위에 랭크됐다. 19kg 대용량 제품으로 진동ㆍ에너지 효율ㆍ물소비 효율ㆍ세탁용량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세탁성능ㆍ옷감케어ㆍ소음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 세탁기는 손빨래 효과를 구현한 ‘6모션’ 기능과 세탁 효율을 높인 ‘다이렉트드라이브(DD)’ 모터 기술이 혁신 기술로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컨슈머리포트의 세탁기 성능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미국소비자연맹에서 발간하는 잡지로, 제품별 가격과 성능을 비교ㆍ분석해 온라인 사이트에 수시로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