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장중 한때 전일대비 62.18포인트(3.20%)나 급락한 1,883.57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코스피지수 1,900선 붕괴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추고서 처음으로 열린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27.94포인트(1.44%) 내린 1,915.81포인트로 시작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1,912.21포인트까지 떨어져 1,900선을 위협했으나 낙폭을 줄여 1,939.92포인트까지 회복하는 등 상대적인 안정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외국인 매도 공세에 의해 다시 낙폭을 키웠다.
오전 11시43분 현재 1,890.7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40억원, 9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