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노펙스그린테크, 본격적 턴어라운드 전망

시노펙스그린테크가 45억원 규모의 철골구조물 수주소식을 전하며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28억6,000만원 규모의 인천시 동인천 역사에 설치될 주차설비공사와 16억5,000만원 규모의 광육 택지 지구 재개발 현장에 설치되는 철골구조물을 한성알앤디로부터 수주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지난 6월 한성알앤디로부터 택지 개발사업에 적용되는 방음벽 지주를 수주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28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선박 엔진부품 및 발전설비 등 대형 중량품 분야에서 두산중공업의 협력사로 등록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수주를 통해 건설현장에 설치되는 각종 철골구조물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특히, 시노펙스그린테크가 이날 공시한 총 수주금액은 총 45억5,000만원이며, 이는 상반기 매출액의 42.66% 달하는 규모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현재, 시노펙스그린테크는 국내 중공업 및 조선산업 경기회복에 따라 수주량이 대폭 늘어나 9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 발전설비와 철강제작 설비의 수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양플랜트 드릴십의 핵심기술인 드릴링 시스템 세계1위 기업인 NOV에서 유압실린더 기술력을 인정받아 2척의 드릴십 유지보수를 의뢰 받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NOV와 해양플랜트 유압실린더 분야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해양플랜트용 유압실린더 시장 진출을 가시화 하고 있다. 시노펙스그린테크 이태환 사장은 “신규 사업분야인 건설현장에 설치되는 각종 철골구조물 분야에서 수주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며, “신성장동력인 PCB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며, 기존의 사업영역에서도 수주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어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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