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공항~청라경제구역 연계 항공 물류도시 개발

인천시 연구용역 착수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중심으로 영종ㆍ청라 경제자유구역에 항공 및 물류관련 사업이 집중 배치된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인천을 동북아 항공물류도시로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개발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영종도 인천공항과 주변지역에 국내외 유수 항공사의 아시아지역 본부와 다국적 항공운송 관련기업의 본사를 유치하고 배후 물류단지를 조성, 항공물류기업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 근거리를 운항할 저비용 항공사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기존 국내외 저비용 항공사들의 인천공항 취항을 유도, 거점기지 기능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내 입주업체 등 북한상품의 국내 유통과 물류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달 및 북한 물품판매 지원시설 등을 마련하는 등 남북교류화물의 국제유통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공항공사,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이 연계해 항공물류교육과 기술연구소를 담당할 R&D센터 등 교육연구기관도 이곳에 유치하고 항공관련 산업의 연구 교육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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