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1일 제주도 서귀포시 태흥리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 친환경 편의점인 서귀태흥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 점포는 훼미리마트의 친환경 점포 ‘그린스토어’로, 지난 3월 오픈한 양평강변점에 이은 2번째 매장이다. 특히 기존 그린스토어의 시설인 태양광 및 풍력 발전시설과 더불어 업계 최초로 전기차 충전 시설을 갖췄다. 매장에서 상품을 구입한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LED조명과 간판 및 조명 밝기조절 시스템, 자전거 비치대 등을 통해 그린스토어는 기존 점포보다 이산화탄소와 에너지를 27%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서귀태흥점에서 절감되는 이산화탄소는 산림과학원 기준으로 연간 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낸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올해 안으로 전기차 충전 편의점을 3곳 더 오픈하고 장기적으로 전점을 친환경점포를 바꿔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