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의 납량특집극 '구미호-여우누이뎐'이 첫 방송에서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첫 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7.3%였다.
이는 전작 월화 미니시리즈 '국가가 부른다'의 첫 회 시청률 6.9%보다 높은 수치다.
성ㆍ연령별로는 30대 여성의 시청률이 17%로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부산 지역이 9.8%로 다른 곳보다 높았다.
지난해 KBS 드라마극본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은 '구미호-여우누이뎐'은 구미호(한은정)가 인간과의 사이에서 낳은 반인반수의 딸을 지키기 위해 인간 세계에 머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전날 '구미호-여우누이뎐'과 비슷한 시간대 방영된 MBC 대하사극 '동이'는 26.1%를 기록했고, SBS 드라마 '자이언트'는 14.3%로 집계됐다.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의 집계에서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시청률은 8.7%로 집계됐고 '동이'는 30.8%, '자이언트'는 13.8%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