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일본프로골프(JGTO)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에 나서는 김형성(28ㆍ삼화저축은행)이 일본 그린 적응력을 키웠다.
김형성은 23일 일본 미야자키의 피닉스CC(파71)에서 열린 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장익제(공동 21위), 허석호, 이동환(이상 공동 25위) 등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30일 결혼식을 올린 뒤 12월3일부터 Q스쿨에 나가는 김형성은 “일본투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태국의 막생 프라야드가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우승했고 지난 1993년 이 대회 우승자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날 3타를 줄였지만 공동 15위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