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발생한 정확한 지점은 북위 25.0도, 동경 97.8도이고 지진의 깊이는 12㎞라고 중국지진대는 밝혔다.
규모 6.1 지진 이후 이날 정오까지 규모 2.0 이상 여진이 33차례나 이어졌다.
이로 인해 주민 34명이 부상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사태가 난 것으로 윈난성 재난 당국이 파악했다.
미얀마와의 국경지대에 있는 잉장현에는 30만 명가량이 살고 있다. 유라시아 판과 인도 판이 만나는 지역이어서 지진이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4일에도 같은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 12명이 부상하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낸 바 있다.
왕양(汪洋) 국무원 부총리는 이날 지진 발생 직후, 부상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할 것을 관계 당국에 당부했다.
왕 부총리는 최근 서남부 지역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점을 지적하면서 대규모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점검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