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이면 동탄신도시에서 서울 강남이나 잠실 일대로 3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국토해양부는 수서와 평택을 잇는 수도권고속철도 사업의 설계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서~평택 고속철도는 수서를 출발해 동탄을 거쳐 평택시 팽성읍 부근에서 경부선 KTX와 만나게 된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수서에서 동탄까지 12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수서에서는 강남이나 잠실 방향으로 지하철 환승이 가능해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고속철도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총 9개 공구 가운데 고난도ㆍ고기술이 요구되는 2개 공구에 대해 올 9월 초 턴키 방식으로 우선 발주할 예정이다. 설계업체가 선정된 나머지 7개 공구의 시공사는 설계가 끝나는 내년 상반기에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