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물산,마석 일대 임야 170만평 개발 추진

◎개발 이익 1,600억 달할 듯세계물산(대표 배기효)이 경기도 마석 일대에 보유하고 있는 1백70만평 규모의 임야를 조만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캐주얼 의류생산 전문업체인 세계물산은 경기도 마석에 임야 1백67만평을 보유하고 있다. 장부가로는 9억7천만원에 불과하지만 공시지가는 95년말기준 1천1백5억원에 달해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될 경우 1천억원 이상의 개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공시지가는 현 부동산 시세의 60∼70% 수준임을 감안할때 이의 개발로 실제 세계물산이 얻는 개발이익은 약 1천6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부동산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이 일대는 남양주시의 택지개발과 국도 6차선 확장공사가 진행중으로 그동안 준농림지역으로 묶여있던 인근 지역의 개발 여건이 크게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광희 부사장은 『수도권 정비법이 개정돼 개발제한 요건이 완화되면 개발을 서두를 것』이라며 『지난해 부동산 전문 컨설팅업체에 의뢰한 보유부동산 개발 타당성조사를 바탕으로 조만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의 개발을 위해 자체적으로 본격적인 개발팀을 만들것』이라고 밝혀 해당 지역을 관광레저타운으로 개발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다른 회사관계자는 『당초 20만평만 부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1백67만평 전체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물산 주가는 지난해 2만7천원을 기록하다 올들어 증시침체에따른 주가하락으로 1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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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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