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대상/중기청장상] 수출유망 부문

의류용 심지 시장점유율 50%◆ 동일패브릭 동일패브릭(대표 배병하)은 모자ㆍ의류용 안감(심지)과 겉감 등을 생산, 70% 이상을 중국 등 3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47억원 중 72.8%인 253억원을 수출로 달성했다. 제품의 균일도ㆍ접착력ㆍ수축율 등이 양호해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향후 중국 제품의 추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나,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극복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종업원은 150명. 동일패브릭은 1976년 회사 설립 당시 서독 ERBA사로부터 면접착심지 제조기술을 도입해 국내 최초로 심지를 생산했다. 25년에 걸친 생산경험을 바탕으로 생산기술 노하우를 확보, 기술수준이 높다. 현재 국내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국내 유수 의류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배사장은 30여년간 동일방직에서 근무했으며,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5년에 걸친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기술개발팀을 운영, 매년 15건 정도의 기술을 개발해 제품화하고 있다. (02)2222-3456 지난해 매출 92% 수출로 달성 ◆ 우석에스텍 우석에스텍(대표 김남철)은 트랜지스터와 비메모리 반도체를 임가공 생산하는 업체로, 제품의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21억원 중 92.7%인 278억원을 수출을 통해 달성했으며, 2,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연구개발인력도 5명에서 내년까지 11명으로 증원할 예정이다. 우석에스텍이 생산하는 소신호 소자 및 증폭변조기 등은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쓰이고 있어 시장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다만 페어차일드코리아에 대한 납품의존도가 너무 높아, 최근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대만 AME사 등과 접촉하는 등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남철 사장은 한양대 공대 출신으로 지난 97년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돼 이듬해부터 흑자기업으로 일궈 냈다. 중소기업연수원ㆍ한국표준협회ㆍ생산성본부등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기술향상에 힘쓰고 있다. 직원의 3.5%를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기숙사ㆍ사택ㆍ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종업원은 480명. 동양석판㈜ 자회사인 우석에스텍은 지난 76년 강판업종으로 설립됐으나, 94년부터 반도체업체로 본격 탈바꿈했다. (032)580-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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