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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송해와 배우 최불암, 드라마작가 박정란 등 6명에 문화훈장이 수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의 문화훈장 은관 수훈자로 26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책임지고 있는 송해, 47년간 연기를 하며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을 쏟는 배우 최불암, '노란 손수건' '엄마의 정원' 등을 집필한 박 작가 가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문화훈장 보관의 수상자로는 성우 김수일씨, 가수 명국환, 배우 최은희가 선정됐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제도다.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또 '노래를 찾는 사람들'로 데뷔한 국민가수 고(故) 김광석 등 7명은 대통령 표창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배우 김수현 등 8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차세대 한류를 이끌어가는 대세 아이돌 엑소(EXO) 등 7팀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게 됐다.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6시 대학로 홍대 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식에서는 '당신은 나의 역사입니다'를 주제로 훈장 수훈자의 업적을 기리는 헌정 공연과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어우러지는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