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은, 벤처전담 금융사 모색

CEO 中산업시찰등 각종 지원 적극나서 기업들의 장기설비자금을 주로 취급해온 산업은행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벤처 전담 금융회사'라는 이미지 창출에 적극 나섰다. 산업은행은 29일 중국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벤처기업 CEO 25명으로 산업시찰단을 구성,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중국 상해 산업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시찰의 목적은 중국 투자 및 현지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제공, 성공적인 중국진출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이들 기업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때 고려해야 할 법적, 제도적 규제와 지원제도에 대한 설명을 곁들일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달 산은은 거래하고 있는 벤처기업과의 유대를 위해 서울 여의도 본점 로비에서 안철수연구소 등 28개 벤처기업의 주요 생산품 홍보를 위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산은은 현재 운영자금 지원대상을 제한하고 있는 산은법을 개정, 내년 부터 벤처기업들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놓은 상태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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