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 경의선의 역사

■ 경의선의 역사서울~신의주 잇는 '통일민족 대동맥' 경의선은 우리 민족의 동맥 중 하나로 서울을 기점으로 개성~사리원~평양~신안주를 거쳐 종점인 신의주까지 총길이 499㎞에 달하는 철도로서 관서지방을 관통하고 있다. 일제시대 일본은 조선과 만주의 철도를 연결하기 위해 중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1911년 11월 중국의 안봉선을 협궤에서 표중궤로 개축했다. 일본은 또 같은 시기에 압록강 철교공사를 완료, 조선과 민주의 철도를 연결했다. 이후 경의선 열차의 운행구간이 만주의 안둥까지 연장됐으며 서울 남대문과 만주의 창춘을 주3회씩 직통하는 특급열차를 운행했다. 일제에 의해 한반도를 세로로 꿰뚫는 「종관(縱貫)철도」로서 대륙경영에 이용된 경의선은 남측(문산~장단 12㎞)과 북측(장단~봉동 8㎞) 20㎞ 구간의 철로가 한국전쟁으로 끊긴 채 황폐화됐다. 분단 이래 현재까지 열차는 서울 서부역에서 문산까지 46㎞ 구간만 운행되고 있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7/31 18:2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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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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